'안녕들 하십니까' 대자보 논란과 함께 철도노조 파업사태가 더욱 꼬여만 가고 있다. <br /><br />'민영화 논란','대규모 직위해제' 등으로 실마리가 풀리지 않고 있는 철도노조 파업과 관련해 지난 22일 경찰의 민주노총 본부 강제 진입으로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다.. <br /><br />공권력이 민주노총 본부에 진입한 건 1995년 민주노총 설립 이후 초유의 사태다. <br /><br />이에 민주노총이 오는 28일 총파업으로 맞서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노정간 정면 대결 양상이 전개되고 있다. <br /><br />이를 두고 '회초리 든 어머니 심정'을 언급했던 최연해 코레일 사장이 말하는 어머니의 모습이 결국 이런 것이었느냐는 노동계의 비판이 거세다. <br /><br />특히 대통령 선거를 앞둔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'가족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 헌신하는 어머니의 마음으로, 국민 한분 한분의 삶을 돌보는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'고 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실망감도 증폭되는 모양새다. <br /><br />CBS 김대훈, 곽인숙 두 기자가 '안녕들 하십니까' 대자보와'코레일 파업'으로 뒤숭숭한 연말 시국에 대해 '어머니의 마음'으로 이야기를 풀어 봤다.